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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소아 기도폐쇄 응급처치(하임리히법) 완벽 가이드

성장기록가 2025. 2. 17. 10:45

안녕하세요? 성장기록가입니다 :)

저는 최근 베이비페어에 방문해서 대한적십자사에서 주최하는 영유아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잘 익혀두면 응급상황시 분명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이번에 잘 배우고 왔답니다.

1. 하임리히법이란?

하임리히법은 기도폐쇄(기도 막힘) 상황에서 적용하는 응급처치법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영유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급법입니다. 그러나 정작 어린아이들에게 적용해야 할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어느 연령부터 성인 하임리히법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2. 영유아 기도폐쇄, 얼마나 위험할까?

어린아이들은 삼킴 반사 기능이 완벽하지 않고, 작은 장난감이나 음식물을 무의식적으로 입에 넣는 경우가 많아 기도폐쇄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4세 이하 유아에서 기도폐쇄로 인한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3. 실제 사례

최근 뉴스에서도 한 유치원에서 아이가 젤리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었으나, 선생님의 신속한 등 두드리기와 복부 밀어올리기(하임리히법)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반면, 부모가 당황하여 적절한 처치를 하지 못해 아이가 뇌 손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연령별 기도폐쇄 응급처치 방법

유투브 링크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tqOA0TEd4Sk

(1)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 (1세 미만)

  1. 등 두드리기(Back Blows):
    • 아이를 팔 위에 엎드린 상태로 안고 머리가 가슴보다 낮게 오도록 함.
    • 손바닥으로 어깨뼈 사이를 5회 강하게 두드림.
  2. 가슴 밀어내기(Chest Thrusts):
    • 아이를 다시 정면으로 돌려 머리를 낮춘 후, 두 손가락(검지와 중지)으로 가슴 중앙을 5회 압박.
    • 이 과정을 반복하며 이물질이 나오는지 확인.

(2) 1세 이상 유아~어린이 (성인 하임리히법 적용 전 단계)

  1. 아이를 앞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어깨뼈 사이를 5회 강하게 두드림.
  2. 그래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복부 밀어올리기(하임리히법)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너무 강한 압박은 내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함.

유투브 링크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lJ1hOZDq1wk

(3) 청소년 및 성인 (하임리히법 적용 가능)

  •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아이가 스스로 잘 서고 걸으며, 음식물을 씹어 삼킬 수 있는 정도라면 성인과 동일한 하임리히법 적용 가능.(*판단 기준)
  • 뒤에서 아이의 허리를 감싸고 주먹을 배꼽과 명치 사이에 위치시킨 후, 위로 강하게 밀어올림.

5. 응급상황 시 대처법

(1) 119 신고가 최우선!

  • 기도폐쇄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
  • 의식이 없거나 얼굴이 푸르게 변하면 심폐소생술(CPR)도 병행해야 함.

(2) 언제까지 등 두드리기와 심장 압박을 해야 할까?

  • 119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 시행해야 함.
  • 이물질이 나오거나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면 정상적으로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6.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점

  • 기도폐쇄 응급처치는 영상으로 반복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
  • 아이가 먹는 음식과 장난감을 철저히 관리하여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도 중요.
  • 베이비페어 등에서 진행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적극적으로 수강하면 실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음.

7. 결론

영유아의 기도폐쇄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구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특히, 하임리히법을 언제부터 적용할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해도 될 것 같은 나이'에 하면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처럼, 아이의 성장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부모와 보호자가 영유아 응급처치법을 정확히 숙지하여, 위급한 순간에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